대학교 1,2학년 때 나는 옥상달빛의 노래 중 옥상달빛, 가장 쉬운 이야기, 25이 좋았다.
스물 다섯이 되었으니 이제 꿈을 꺼내보자고, 지금이 행복한 순간이라 노래하는 가사들에 공감했다.
막상 스물 다섯이 됐을 땐 없는 게 메리트에 공감했다. 스물 다섯의 나는 꿈을 꺼낼 생각보다 남들보다 없어보이는 스펙에 좌절하다 노래를 듣고 위로받았다.
오늘 오랜만에 옥상달빛 노래를 다시 들었다.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톱니바퀴 속 부품처럼 살아야 하는 희한한 시대라는 노래가 콕 박혔다.
갈 수록 각박한 현실을 짚어주는 노래에 공감이 간다.
생각해보면 2010년에 처음 들었던 옥상달빛 ep도 순간의 행복을 노래하는 밝은 노래가 가득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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