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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연습생 4회까지 감상

현재 아마도 4회까지.


1차 경연 본 감상. 경연 음악 선곡이 너무 후지다. Can't Stop, PPAP라니. 중국 노래는 잘 몰라서 크게 할 말은 없다. 그렇지만 대다수 곡들이 공통적으로 경연곡으론 적합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

프듀가 경연이 내 기억엔 아마 1차 경연/2차 포지션 평가/3자 콘셉트 평가 로 진행된 것 같다.

2차는 말그대로 랩/보컬/댄스로 나뉘어 포지션을 중점적으로 보이는 무대, 3차가 음악 콘셉트와 장르에 따른 소화력을 보는 무대라면, 1차는 팀원이 춤노래보컬을 역량에 맞게 나눠서  누가 어디에 특화 됐냐를 입증하는 무대라고 생각. 그리고 경연곡이 노래 춤 랩 전부는 아니더라도 최소 한 두개 항목 정도는 실력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데. PPAP 같은 노래로 맷돌 돌리는 율동 같은 거 추면서 노래 역량도 랩 역량도 드러내기 힘든 단순한 노래를 경연 곡으로 고른 게 경악스러받... 편집 따라하기 급급해서 그런지, 우상연습생 만드는 사람들 음악적인 생각을 1도 안하는듯.


그래서 그런지 편집은 진짜 기깔나게 잘 따라한다. 1차 경연 조원 선발 때 선택되지 않은 겟 어글리 팀 서사 짜내는 것처럼 플로우가 정말 똑같다.

조별로 센터 선발하는 모습 위주로 편집하는 것도. 믹스나인은 잘 안봐서 모르겠지만 더유닛과 프듀(그리고 짭프듀=우상연습생)과의 차이는 이거다. 경연 무대랑 연습 과정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주면서, 경쟁의 치열함, 간절함을 보여야 되는데 더유닛은 해맑은 비쥐엠에 참가자들 노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러니까 재도전이니 뭐니 간절한거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마음으론 '아 얘를 정말 꼭 뽑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쉽게 안 드는 거다.

쨌든 우상연습생은 센터 선발하고 옷에 스티커 붙이는 거까지 아주 세세하게 다 따라했다. 매주 볼 때마다 놀랍다. 정말 고대로 따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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