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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인형의 주인


보다가 팝콘을 던진다느니
울면서 관객들이 나온다느니
하는 후기를 보고 갔더니 기대치가 높았던 탓일까

엑소시스트의 계단씬이나
주온의 이불씬 같은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은 없었다

사운드가 정말 무섭다.
직접적인 장면보다는
전반적으로 공포감을 조​성하는 ​분위기가
계속 긴장을 못놓게 한다

스토리가 기대이하
전형적인 한국인의 입장에선 초반 주인집 아이 교통사고가
오히려 애틋한 가족애나 뭐나 이런거면 한국인 감성이겠지만
애틋했던 주인집의 가족스토리나
재니스-린다, 그 외 아이들의 스토리도 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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